이번에 이사하게 되어서,
그래두 오래오래 살 집이라서 간단하게나마 인테리어 공사할려고
처음엔 개별공사 알아봤다가 요즘 몸 컨디션도 그렇고, 직장 다니면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같아서
대충 이곳 저곳 견적을 받아서 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듯한 가격을 제시한 업체랑
일을 벌였는데, 정말 요즘 후회가 많아요.
(공사내용: 화장실수리, 싱크대 교체, 베란다, 현관 타일공사, 신발장교체, 드레스룸 붙박이장 설치,
도배, 장판, 몰딩교체 정도에요.)
일단 인테리어 업체라면, 좀 뭐랄까 문제가 생기면 자기가 해결책을 이것 저것 제시하고,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하는 형식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무조건 전화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나중엔 제가 직접 개별 공사하는 분들하고 전화하게 만들고 -_-;;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 요런거 제가 제일 싫어하거든요.
메모는 전혀 하질 않아서, 제가 뭐 해달라고 했던 것두 다 까먹고, 언제는 이것 저것 서비스 해준다더니
이제는 제가 원래 하고자 했던 것까지 아니라고 우겨대질 않나 ㅜ_ㅜ 정말 피곤 그 자체에요.
이 분이랑 저랑 하루에 전화하면서 나오는 전화비만 정말 일주일에 몇만원은 나올듯.
일주일 공사기간 줬을 때 첨엔 넉넉하다고 큰소리 치더니
가면 갈수록 시간 빡빡하다고 우는 소리, 공사 어렵다고 우는 소리.
아 정말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떻게 해서든지 진행은 되고 있고
또 다행히도 이제까지는 눈에 띄게 잘못한 부분은 없어서 그냥 참고 넘기고 있지만서두..
나중에 또 이사라고 가게 되면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요.
처음부터 계약할 때 계약서에 자세한 내용을 기재했어야 하는건데, 이 사람 믿고 구두로만 얘기한 게
잘못이긴 잘못이죠. (그래도 중간에 어느정도 견적서를 받아놓았는데 천만다행;)
워낙 미적 감각하고는 담쌓고 살던 1人이라 벽지랑 장판 고르는데두 오래 걸렸어요.
지금 대충 고르기는 했는데 막 꿈에 나오더라니까요 -_-;; 막상 골라놓고 보니 좀 촌스러운 것 같기두 하고
맘에 많이 걸리나봐요.
인테리어 업자 잘 만나는 것두 복인가 봐요.
중간에 자기 업체 홍보 많이 해달라고 그러던데, 지금 그럴 마음이 싹 가셨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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