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결승전

아... 참 포스트 한번 일찍 쓰네..

결승전 한지가 벌써 3일이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트 올리고 있다.
여튼 결승전은 잠실 야구장 가서 봤다.
사람 진짜 많더라..

5시쯤 부터 입장 시작해서 2시간 가량 그냥 앉아있었다.
뭐 전광판에서는 계속 지난 경기들 보여 주고 하면서 분위기 띄우고 있더라.
한 6시쯤 됐을까, 2루 뒤쪽 외야에다 대형 태극기 하나 와서 펼쳐 놓더라.
근데 그 직전까지 계속 스프링클러로 잔디에 물뿌리고 있던데
그 위에 그냥 태극기 올려놔 버리네
그래도 많이 젖지는 않는거 같더라.

기다리던 경기 시작.
1회부터 승엽이형이 2점 홈런 날려주시고,
현진이도 잘 던지나 했더니 바로 솔로홈런.
그 다음부터는 계속 00000000
계속 1점차로 가더라.
중간 중간 태권도도 보고 싶은데 보여주는 데가 없더라.
다행히 앞에 앉은 사람들이 DMB로 태권도 중계 보길래 뒤에서 훔쳐봤다.
놀라운건 앞에 앉은 3사람이 모두 햅틱을 들고 DMB를 보더라
그 앞에 앉은 사람도 햅틱 들고 있더라.
오른쪽을 봐도 햅틱 들고 있더라.
햅틱이 잘팔리긴 잘팔렸구나...

여튼 7회 서로 1점씩 올리고 9회 말까지 1점차로 아슬아슬 리드를 걸어가다가
9회말 1사 만루가 되어 버렸네...
현진이 1사 2루에서 두 타자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 주고...
전광판 화면이 잘 안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스트라이크 줄만한 볼이 몇개 있었던거 같은데.....
야구장에서는 뭐 해설도 안들리는 터라 멍하니 보고 있는데
강민호는 퇴장당하네 ;;
나가면서 미트 집어 던질때는 사람들이 환호하긴 하더라 -_-;;

여튼 여차저차 해서 투수는 정대현, 포수는 진갑용으로 교체
우리 갑용이형은 부상이래더니 나와서 공은 잘 받아줬다.
대현이형은 공 3개로 더블플레이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줬다.
더블플레이 코스로 공이 굴러 갈 때 다들 어~ 어~ 하다가
이승엽이 공 잡는 순간 난리가 났다.
대한민국 금메달~!
경기 이기고 신이 나니까 외야에 앉아있던 사람들 다 경기장 안으로 난입하더라.
먼저 한놈이 태극기 쪽으로 뛰어 가길래
흙묻은 신발로 밟지 마라 밟지 마라 이러고 있었는데
결국은 밟더라;;
다른사람들도 다 밟더라;;
여튼 여기까지 보고, 사람들 몰려나와서 지하철 더 혼잡해지기 전에 빠져 나왔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취침;;

이제와서 후기 쓰려니까 뭐 박진감도 없고,
생동감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나고;;
여튼 야구는 참 재미있었고 흥미진진했다.
대한민국 야구 최고~♡

by 닭시 | 2008/08/26 15:11 | 야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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