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중인 <미술과 놀이>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쉽게도 작품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네요.^^)
같은 시간,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것을 보는 우리 인간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형채만 보아서는 그저 나무조각을 덧붙여 만든 꾸러미로 보인느 조형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것을 서로 다른 쪽에서 동시에 조명으로 비추었을 때 한 쪽에는 밀러의 '비너스' 상이 나타나고, 다른 한 쪽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상이 나타납니다. 조명이 두개가 아니라, 3개. 4개... 대상을 비추는 조명의 개수만큼 비치는 상은 다르게 나타나겠지요.
이는 작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지요.
은, 처음부터 아무런 의미부여 되어 있지 않은..그 어떤 것으로도 보여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대상이고, 두 개의 조명은 그 대상을 경험하는 사람(관찰자)..그리고, 비너스 상과 생각하는 사람의 두 이미지는 같은 대상에 대한 개개인의 관찰/경험행위에 따라 나타난 서로 다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떤 결과가 맞다, 틀리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래 그것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어느 한 개인의 관찰로 본질그대로를 정확히 규명할 수 있을까요?
관찰/경험하는 사람의 수만큼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에 민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가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틀렸다고 판단합니다. 여기에서 대부분의 불필요한 갈등과 고통이 야기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내가.. 그리고 여러분이 경험하는 모든 것은, 나와 여러분 각자의 경험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판단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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