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점심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괜찮은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곳. 혼자 진득하게 앉아 있기에도 나쁘지 않고, 선선한 바람도 들어오고, 런치 세트도 있다고 하니 괜찮겠다 싶어서 창가 자리에 앉았다. 무난하게 감싸롱 버거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햄버거가 커서 여자 혼자 먹기에는 좀 많았다. 그래도 다 먹긴 했는데, 저거 하나 먹고 나니, 종일 배가 안 고프더라. 사이드 메뉴인 감자가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맛은 좋았다. 그런데 가격이, 런치 타임이 아닐 때 방문하면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다. 햄버거 다 먹고, 느긋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그림 그리고 혼자 놀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