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루스 운영팀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긴 점검입니다. 이 시간에도 분명히 블로그 금단현상을 견디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이글루스에 와보는 분들 계실거예요. 또 매번 긴 점검 때마다 저희 운영팀에서 재미있는 꺼리를 제공해 드렸기 때문에 왠지 모를 기대감에 찾아주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요.
오늘은 재미있는 꺼리보다는 '이글루스와 선물' 이라는 제목으로 저희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 들어보실래요?
첫 번째 들려드릴 선물 이야기는 저희가 회원님께 받았던 선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8. 11. 2



다찌냥님께서 작년 2월부터 이 십자수를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제작 기간이 무려 1년 8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 기간 내내 작업하신 것은 아니지만요. :-)
다찌냥님과 직장인님은 이글루스에서 만나 결혼하셨답니다. 이런 멋진 선물을 이글루스 운영팀에 보내주신 것도 나름 중매턱이라고 하시네요.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죠. 이글루스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것은 없지만, 왠지 저희가 중매한 기분이 들어서 훈훈합니다.
아참, 이글루스양의 아버지인 EST_님께 미리 허락받지 않아서 죄송해 하던 다찌냥님께, EST_님께서 "두분한테 제 딸아이가 사랑받는 것 같아서 기쁘기만 한데요. 십자수 아주 예쁩니다. 정작 애비는 손이 굳어서 한동안 딸내미 그림도 안 그리고 살았는데..." 라는 말씀을 남기셔서 더욱 훈훈했다고 합니다. :-)
2008. 6. 26












5주년 생일에는 제법 많은 분들을 초대했고,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수룡님, 소아님이 직접 만들어 오신 음식도 보이고, 하일라이트였던 이글루스 생일 케이크도 보이고요, 길시언님이 가져오신 추억의 아폴로도 보이네요. 그리고 셀 수 없는 많은 선물들...
선물 주신 분들을 모두 적어 놓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글루스 5주년 파티는 아마도 이글루스를 운영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날 중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이 날 파티가 끝나고 가시는 분들께 말씀드렸었죠. "10주년 때도 꼭 축하하러 와주세요."
2008. 6. 2

런~님이 보내주신 밥하기 싫은 날 휘리릭 밥상입니다. 친필 싸인과 함께 보내주셨답니다. 지금까지도 운영팀을 돌고 돌며 각 가정의 맛있는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던데...
2008. 3. 25


멀리 '미쿡'에서 Charlie님께서 맛있는 초콜릿을 보내주셨습니다. 4세트나!!!
EBC에 이 내용을 올렸더니,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서 이글루스 사무실까지 날아왔군요.(응?)"
"대인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라는 재밌는 덧글들도 달렸었어요.
대인배 Charlie님! 만세~
2008. 3. 21

월랑아님을 주축으로 이글루스 회원님들의 정성으로 태어난 이글루스 2번째 화보집을 저희 운영팀에도 잊지 않고 보내주셨어요.
EST_ 님, 月狼牙님, 19님, 망가진르망님, ♣SLP님, Miles님, 미치루님, LENA님, 깜쥐님, juke님, 양삥님, moai님, 오래밝음님, 로베르타님, 아키쿠키님, 주작님, 영仁님, layil님, 슈엔(Shu-en)님, 바람군님, SoHwanSa님, KEMP님, 하논님, 대발님, 혜진양님, 라임캔디님, 착한사람님, rayn님, juna님, rita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월랑아님 군생활은 잘 하고 계신거죠? :-)
2008. 3. 21


환타스틱한 김환타님의 코스메틱 메뉴얼!! FANTASTIC COSMETIC 단행본이 출간되었다는 소식, 다들 알고 계시죠? 저자이신 김환타님께서 친필 싸인까지 담아 보내주셨답니다. 싸인에는 이런 명언이 써있었죠. "이글루스 짱이라능!"
2008. 2. 13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무려 무명씨께서 보내주신 수제 초콜릿. 그 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운영팀의 솔로들도 훈훈했다는 후문이...
2008. 1. 4

종이우산님께서 연하장과 함께 보내주신 고양이 사진들이예요. 요걸 사무실에 걸어 놓고 다른 팀 분들에게 "우리 회원분이 보내주신 거예요." 라고 자랑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2007. 6. 26





4주년 때는 특별한 선물이 있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선물은 아니지만 국내 블로그 서비스 운영팀에서 이글루스 4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케이크를 보내주셨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야후 블로그, 엠파스 블로그, 그리고 같은 회사 서비스인 홈2(지금의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경쟁 서비스지만, 그래도 함께 있어서 서로 견제하면서... 각 서비스의 회원님들께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경쟁자라고 하나 축하해줄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축하해 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2007. 6. 18

Marantz™ 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직접 찍으신 사진과 농산물 상품권, 그리고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까지...
2007. 6. 15

장교로 임관하신 미리내님께서 "사관" 마크가 찍힌 편지지에 이글루스팀을 응원하는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편지가 점점 귀해지는 요즘, 이런 선물 너무나 감동적이죠?
2007. 4. 10


런~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저희는 더더욱 뿌듯하답니다. 런~님 책만 두 권이네요. ^^ 런~님 어서 베스트셀러 작가 되세요~
2006. 12. 27



2006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잔뜩 받았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었거든요. 해포이웃님의 아이디어로 회원분들께 이글루스 운영팀이 직접 작성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드리는 이벤트 였어요. 안타깝게도 모든 회원님께는 보내드릴 수가 없었고, EBC를 통해 신청하여 주소를 알려주신 분들께만 보내드렸답니다.
이글루스 팀원들 모두 1인당 10장 넘는 카드를 쓰느라 고생했다는... 어떤 분은 초등학교 이후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보는 것이 첨이라는 말씀까지 남기셨고요.
물론 받는 것도 즐겁지만, 회원님들께 받은 큰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보내는 기쁨 또한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 올 해에도 진행할 수 있을까요?
2006. 8. 1


피리아리아님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차입니다. 역시 홍차왕자답게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차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게다가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팀원 중 누군가 차를 마시면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이 좋아졌다니까요.
2006. 6. 26


3주년 생일에 EST_님과 지루박님이 보내주신 파워풀한 축전! 지루박님의 카툰은 꽤나 선정적었다는;;;



런~님께서 앙증 맞고, 맛도 있는 떡세트를 카드와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분홍색 보자기가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5일 늦게 도착한 생일 선물이지만, 사이즈만은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최고였습니다. cushion님께서 보내주신 전통과자 3푸대입니다. ^0^
2005. 7. 4





이글루땅? 이글루양을 아시나요? EST_님이 그리신 이글루스의 비공식 캐릭터 입니다. 이글루양의 탄생이 바로 저희에게는 굉장한 선물이었죠.
이글루양은 이후 2006년 캘린더와 코믹월드에서는 화보집으로, 버튼 뱃지로, 다양하게 활약을 했죠. 그래서 이글루스 5주년 파티 때는 '역사의 한페이지 상' 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점검이 끝나면 많은 회원님들이 그려주신 이글루양 구경하러 오랜만에 character.egloos.com 에 방문해 봐야겠어요.
2004. 6. 26





이글루스 1주년에는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되셨던 분들 중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께 축전을 부탁드렸습니다. 블랙님, 소금인형님, 토리님, cattus님, fish님께서 보내주셨죠. 지금 떠올려보니 엎드려 절받기 축전이었다는;;;
벌써 4년 전의 일이네요. 축전 보내주셨던 다섯 분,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오겡끼데스까~~~
EBC에 올렸던 선물을 중심으로 작성했는데, 혹시 빠진 선물이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글을 작성하다보니 정말 많이 받았어요. 의도하지 않게 스크롤의 압박이긴 하지만 8시간 동안 읽으시려면 조금 길어도 상관없겠죠? ^^;;;
두 번째 이야기는 저희가 드렸던 선물 이야기입니다. 저희도 회원님들께 선물을 드렸었나요? 뭘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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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글루스표 기념품입니다.
이글루스 기념품은 이벤트할 때도 보내드렸었지만, 회원님께 도움을 받았을 때도, 이글루스 피플이나 이글루스 TOP 100에 선정되셨을 때도, 이글루스에서 마련한 모임에 와주셨을 때도 감사의 마음으로 이글루스 기념품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기념품을 제작할 때는 회원님들께 어떤 선물을 드릴까 고민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고르곤 한답니다.





가장 처음 제작한 이글루스 기념품입니다. 차를 우려낼 수 있도록 거름망과 뚜껑까지 구비하고 있는 유리컵이죠. "그윽한 차 한 잔의 여유, 그리고... 이글루스" 라는 문구가 박혀 있답니다. 이제는 오랜 시간 때문에 레어아이템이 되어버렸죠. 이 컵만 보여주면 이글루스에서 오래 블로깅을 하셨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밸리라는 무림에서는 고수로 인정하는 증표가 되기도 한다는...






스티커는 제작은 했지만, 많은 분들께 선물로 드리지는 못했어요. 막상 보내드리려고 하니 포장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봉투에 넣어서 보내드리자니 구겨질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박스에 스티커만 달랑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두번째 제작한 컵이네요. 이번엔 아담한 사이즈의 머그컵이죠.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 그리고... 이글루스"



가든 오픈과 함께 제작된 연필꽂이 겸 화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해보니 화분으로 쓰기에는 바닥에 구멍이 너무 작아서 좀 그렇더라구요.



이글루스 휴대폰줄 입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이글루스 기념품의 오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왜냐하면 품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금방 연결고리가 끊어져버리거나 오래되면 색이 변했거든요. 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이겠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애용하고 있답니다. :-)



가장 고가(高價)의 기념품으로 기억되네요. 책상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책상 전체가 모던해지는... 이글루스 메모판입니다.
이글루스 메모판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기능이 있다는 것인데요. 자석이 워낙 강력하여 다트 게임이 가능하답니다. 아직 모르셨던 분들은 주변 분들과 함께 다트게임을 즐겨보세요~ (주의사항 : 너무 과격한 다트게임으로 왕따가 될지도...)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기념품이죠. 이글루스 탁상시계입니다. 1분이 지날 때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시간이 바뀌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죠.
지금까지 기념품들과는 다르게 기계이다보니 고장난 상태로 배달되는 경우도 잦았고, 그런 이유로 반품(?)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장 특별했던 분은 동네 수리점에 맡겼다는 분, 직접 분해해서 고쳤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역시 이글루스 분들은 대단하죠?
이제 이 탁상시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기념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고요. 모두 다음 기념품도 기대 많이 해 주세요~
'선물' 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이글루스에서 겪은 추억이 참 많네요. 저는 이 글을 작성하며 예전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 추억만 드리기도 모자란 시간에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불편을 드리고 있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조용한 시간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긴 점검시간 동안 조금이나마 덜 지루하셨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